아더라이프

주인공 렌. 눈에 안약을 넣으면 새로운 기억이 주입되는 생물학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고 있다.

이 안약을 넣으면 현실세계의 1분으로 1년의 경험을 할수 있게된다는 놀라운 사~실!

당신은 인생을 어떻게 보내고 있습니까?

시간은 항상 모자라고 있다 해도 낭비한 것 처럼 느껴지죠. 

그런데 만약 시간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어떨까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직장인들은 출근 전엔 요트로 지중해를 항해하고, 짧은 점심 시간에 알프스에서 스노보드를 즐길수도 있다. 이 모든 가상의 경험들은 '진짜 경험'으로 뇌에 입력 된다.  


주인공은 스쿠버다이빙을 하다가 뇌사상태에 빠진 동생을 현실로 되돌리기 위해 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연구 논문은 교수님인 아버지의 논문이지만 동생을 살리기 위해 연구 결과를 훔쳐오고 자신의 이름으로 특허를 냈다. 

주인공은 자신의 동기와 파트너로 함께 회사를 설립하고, 일반인을 위한 여가스포츠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본래 목적인 동생 치료를 위한 소프트웨어도 회사 몰래 개발 중이다. 


어느날 남자친구에게 여가스포츠 소프트웨어를 체험하게 해준 렌. 

하지만 남자친구는 렌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동생 치료 목적의 안약을 눈에 넣는다. 

결국 프로그램 오류로 사망한 남자친구. 

정부 기관에선 '가상 수감 생활' 프로그램을 출시하면 남자친구에 대한 기소 중지 뿐 아니라 연구비 지원을 하겠다고 딜을 한다. '가상 수감 생활' 프로그램은 동업자 친구가 큰 돈을 벌기 위해 정부기관 보급 용으로 개발하고 있었던 것. 렌은 이 수감 생활 프로그램의 피실험자가 된다. 하지만 프로그램 오류로 365일이 지났는데 다시 1일로 리셋되고 직접 프로그램의 탈출구를 찾아 탈출한다. 


((여기부터 스포))

감옥을 빠져나온 렌. 직장동료를 만나 (가상현실속) 감옥에 갇혀 있었던 시간 동안 이야기를 듣는다. 죽은 줄만 알았던 남자친구는 이후 깨어났고 동업자는 자신을 감옥에 가두고 해당 프로그램을 출시해 거액의 돈을 벌었다는 것. 렌과 남자친구는 회사로 가서 렌의 기밀 파일을 찾아오고 동생 치료 용 약을 완성시킨다. 약을 들고 동생의 병원에 간 렌. 하지만 완벽한 프로그램에도 동생은 다시 살아나길 거부한다. 그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렌. 생명을 유지해주고 있었던 모든 기계장치의 전원을 다 꺼버린다. 

하지만 여기까지 렌의 가상현실 속 이야기. (감옥에 갇혔을때 부터 ~ 동생 죽었을때까지) 

렌은 처음 그 안약을 넣었던 실험실에서 깨어나게 된다. (아까 남자친구 죽고나서 감옥 피실험자 됐을때)

동업자에게 회사를 떠나겠다고 말하는 렌. 동업자는 렌에게 "너가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의 뇌를 분석해 보니~ 이런 게 발견됐는데~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겠다"고 다시 프로그램을 완성시키자고 제안한다. 제안을 거절하는 렌. 그런 렌에게 강제로 감옥프로그램의 안약을 넣는 동업자. (역시 나쁜놈이 맞았음) 또다시 똑같은 감옥에 가둬진 렌.

강제로 프로그램의 시간을 빨리 돌려서 탈출하고, 깨어나 동업자 눈에도 감옥 프로그램 안약을 넣는다. 

렌이 엄청 빠르게 깨어났던 이유는 이미 한번 탈출해서 그 프로그램을 다 이해하고 있어서 어떻게 빨리 깨는지도 터득했다고 생각. 동업자눈에 안약을 넣은 이유는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너도 왜 이프로그램이 개발되선 안되는지 느껴보라고 넣었을 거라고 생각. 결국은 해피엔딩 :-)


재밌었던건 

감옥을 탈출했을 때 부터 현실세계라고 착각하고 있었는데. 현실세계가 아니었단 점!

그래서 영화 다 끝나고 나서 다시 줄거리를 천천히 되짚어보니 영화 전체 내용이 이해가 됐다. 영화 볼때는 그저 그랬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재밌는 영화? 그리고 아빠가 왜 그 엄청난 천재적인 머리로 신기술을 개발하지 않았는지도 이해가 됐다. 혁신적인 과학기술이 좋은 곳에 쓰일 때도 있지만 전쟁, 군사무기 개발 등에 이용되는 비극이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으니까 말이다. 

주말에 일찍 깨서 다시 잠드려고 틀어논 영화인데, 잠 다깼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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