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넷플릭스로 본 영화 컨택트 후기,
제가 좋아하는 sf영화지만 살짝 지루했네요.
12개의 우주선이 지구에 도착해 외계 생물과 지구에온 목적을 밝히기 위해 의사소통을 하는 내용을 담고있는데요.

상상력은 기발했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외계인이 나와서 인간 대 외계인의 대결구도 같은 우주전쟁 식의 전개가 아니고 뭐랄까 잔잔한 진행의 외계인 언어 탐구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었달까요?

킬링타임 용으로는 제격이지만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우주영화를 보고싶은 분들께는 비추이네요.

솔직히 평점 8점대는 아닌것 같습니다. 평점이 높지만 않았다면 영화 시작 20분안에 껐을텐데 그래도 마지막 반전이 있겠지 하고 끝까지 참고 본 영화입니다.

외계인이 결국 주인공에게 미래를 보는 능력을 주는데, 영화 처음에 순서 어쩌고 하는게
마지막 반전 결말의 힌트였네요.

만약 자기 인생 전체를 볼 능력을 가진다면,
그 능력이 과연 선물이고 또 좋고 부럽기만 한 능력일까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였네요.


ㅡ줄거리

12개의 외계 비행 물체(쉘)가 미국,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 상공에 등장했다. 웨버 대령(포레스트 휘태커)은 언어학 전문가 루이스 뱅크스 박사(에이미 아담스)와 과학자 이안 도넬리(제레미 레너)를 통해 외계 비행 물체(쉘) 접촉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18시간마다 아래쪽에서 문이 열리는 외계 비행 물체(쉘) 내부로 진입해 정체 모를 생명체와 마주하게 되고, 이들은 15시간 내 그들이 지구에 온 이유를 밝혀내야 하는데...

그럼 영화 컨택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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