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서점에 책을 사러갔는데 이 책을 발견한 순간 기분이 좋아졌다. 죽여마땅한 사람들 저자의 책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한 탓일까, 아니, 기대를 안했더라도 재미가 없었다. 다른 작가였으면 악평을 쏟아냈을 텐데. 어떠한 긴장감도, 반전도 없고 재미도 없고. 하지만 좋은점은 빨리읽어도 내용 파악이 쉬웠다는 점이다.
별점 : 2.5개

사촌과 집을 바꿔살게된 주인공. 그녀는 과거 남친이 자신을 벽장에 가두고 자살한 트라우마로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

집을 바꾸자마자 이웃들의 입에서 같은아파트에 살고있던 여성의 실종사건이 오르내리고, 결국 그녀는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강력용의자는 그의 사촌. 실종여성의 집을 몰래 훔쳐보던 이웃 남자는 주인공의 사촌이 살해당한 여성과 사귀었다고 전한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온 또다른 남자.

보스턴에는 절대 오지 말았어야 했다.
내겐 나쁜일이 생겨.
나쁜 사람이 꼬여.

주인공은 자신이 이웃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등으로 경찰 수사에 협조한다. 주인공도 사촌을 의심해 그의 집에 창고를 뒤지고, 한 상자안에서 여성의 모습이 반으로 잘린 포스터를 발견한다.

**
스포.
여기부터 스포입니다.

범인은 과거 자신을 찾아온 또다른 남자.
그 남자는 결국 주인공까지 살해할 계획으로 주인공이 머무는 집을 드나들었다.

주인공의 사촌은 그 사실을 짐작하고 주인공을 구하려 주인공이 머무는 집으로 찾아온다. 그 둘은 칼싸움(?)을 벌이다가 경찰이 찾아옴으로써 사건은 종결된다.

"나 때문이에요"
"무슨 말입니까"
"내탓이라고요. 난 사이코패스를 끌어당겨요. 자석처럼요"​


그녀의 사촌과 범인은 과거 함께 여성을 살해하던 전력을 갖고있는 관계. 사촌은 더이상 못하겠다며 손을 뗐고 범인은 그에게 복수하겠다며 이후 그가사귀던 여자 모두를 차례로 살해하기에 이르른다.

마지막 같은 아파트에살고있던 여자도 비밀연애를 이어왔지만 결국은 범인에게 살해당하고 만것.

밝혀지는 순서는 다르지만 내용은 대강 이렇다.
의심가는 인물은 사촌과, 살해당한 여성의 집을 지켜보던 남자, 갑툭튀한 또다른 남자. 이 모두가 의심스러웠지만, 글쎄 어떠한 놀랄만한 반전도, 그렇다고 글을 읽는데 있어서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 작가의 책이 다시 나온다면 또다시 기대를 하면서 살것같다~! ㅎ ㅔ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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