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사랑에 빠지는 영화인데 전혀 AI스럽지 않아서 놀랬다. 인공지능이래서 뭔가 기계적이고 인공스러울것 같은데 자막 안읽고 화면만 보면 sf적인 느낌 1도 안난다. 오히려 ai보다 인간 내면의 외로움과 불안전함에 대해 공감하게 하는 영화.
주말에 너무 일찍 일어나서 다시 잠들려고 틀어놓은 영화인데 생각지 못한 띵작을 만나서 오오오 ~ 했당.


다른사람의 손편지를 대신 써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 현 부인과는 별거 상태이고 외로운 삶을 살고있다.


어느날 인공지능 운영체제를 구매하고 그녀의 이름은 '사만다'이다.


외로운 그를 위해 사만다가 주선해준 소개팅. 하지만 잘 안된다.


결국 자기말을 귀기울여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 주인공. 데이트 장면이다. 가슴포켓에 보이는 카메라와 이어폰으로 바깥세상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데이트를 하고있다.


현 부인과 이혼서류에 싸인하러 만나는 장면,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졌다고 하니 그를 이해 못하는 부인.


그의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 그의 친구역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운영체제한테 위로를 얻고 있다.

결국 사만다의 한계를 깨닫고 헤어지지만 그녀로 인해 사랑에 대해 배우고 한층 더 성장하게 된 주인공.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진다는 말도안되는 스토리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나도 사만다와 사랑에 빠질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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