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 원작소설 헛간을 태우다 단편소설을 읽었어요.
영화 버닝은 안봤지만 결말이 소설처럼 애매모호하지만 감독의 상상력으로 소설과는 또 다른 내용이 덧붙여져 있다고 하네요.

소설 헛간을 태우다에선 유부남 주인공이 한 여성을 만납니다. 그 여성은 대화가 잘통하고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


거기에 귤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거기에 귤이 없다는 걸 잊어버리면 되는 거에요. 그뿐이에요. 


이후 아버지가남긴 유산으로 북아프리카 여행을 떠난 여성. 여행길에서 남자친구를 사귀고 이들 셋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 여성의 남친에게 질투를 느끼는 주인공 . 대화를 나누다가 알게된 남친의 비밀스런 취미는 헛간을 태우는것이라고해요.

하지만 분명 놓치셨어요. 그런 일도 있을 수 있죠. 너무 가까워서 놓쳐버리는 거예요. 


이근처 헛간을 태울것이라고 하는 남친. 주인공은 산책을하며 그 근처 헛간을 주의깊게 살펴보지만 불태워진 헛간은 없습니다.
이후 자취를 감춘 여성. 우연히 여성의 남친을 만나게 되고 그는 또다른 새여자친구와 함께입니다. 헛간을 태웠냐고 묻자 그렇다고 하는 남친. 이후 그 여성을 봤냐고 묻자 모른다고하는 남친.

그 헛간의 존재는 주인공이 알지 못하는 헛간이었을까요? 아니면 헛간=여성이었을까요?
독자들에게 결말의 의미를 유추하게 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전 헛간=여성에 한표!
이상 영화 버닝의 원작소설 헛간을태우다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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