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그라운드 

으레 밀실 살인 추리소설이라 하면 고도의 두뇌싸움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먼저 미스테리한 사건이 벌어지고,
저자는 진짜같은 트릭과 가짜같은 힌트들을 마구마구 던져주며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다가
마지막에는 전혀 예상치못한 결말로 마무리!
하지만 논리적으로는 앞에서술했던 모든 내용들과 한치의 빈틈 없이 딱딱 들어맞아 독자들을 두번 놀래키는!

그런 ~ 그런~ 그런게 밀실추리소설의 묘미인데
이건 그냥 밀실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것일 뿐 재앙? 재난? 소설에 가까운 것 같다.

*줄거리
아시아에서 시작된 치명적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고 상위1프로의 사람들은 거액을 들여 미리준비해둔 안전한 벙커에 모이게 된다.

하지만 벙커입구의 비번을알고있는 사람이 소설 시작부터 사망하고 나머지사람들은 벙커 안에 갇히게된다.

이어 알수없는 이유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누군지모르는 살인자와 이 벙커안에 함께 있어야 하는 상황. 또한 식수와 와이파이도 차단되어 생존자들은 극도의 생존위협과 공포를 느끼며 서서히 미쳐간다.

읽다보니 뭔가 머리를 써서 범인을 찾는 그런 류의 소설은 아닌 것 같아서 결국 살인자 찾기는 포기하고 많고많은 등장인물 각각의 에피소드를 감상하는 느낌으로 그냥 읽었당. 등장인물도 엄청 많아서 이름 외우는것도 포기!

총평은 재미업뜸 내용은 재밌어보였는데 또 출판사책소개에 낚인고같당 ㅜㅜ 잉잉
영화로 나오면 재난영화로 보면 또 재밌을지도.
별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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