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수준. 겉표지에 책을 좋아하는 모든 이에게 묻는다고 써있는데, 이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읽으라고 하면 실례가 아닐까요..!
서점에서 안읽어보고 산 내 잘못이다 엉엉ㅠ 
자기전에 읽으면서 이걸왜 읽고있지 하면서 내용이 짧으니까 졸음을 참으면서 겨우겨우 다 봄.

줄거리ㅡ
할아버지와 살고있던 주인공. 어느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책방에 혼자 남게 된다. 쓸쓸히 책을 정리하는 데 별안간 그의 앞에 나타난 말을 ​하는 고양이. 책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고양이를 따라 책의 미궁으로 들어가는 주인공. 그곳에서 차례로 '가두는 자' '자르는 자' '팔아치우는 자'를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서 책을 구하는 데 성공한다. 

"책은 존재하는 것만으론 단순한 종이 조각에 불과해. 위대한 힘을 감추고 있는 걸작도, 장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대작도 펼치지 않으면 하찮은 종잇조각일 뿐이지.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담아 소중하게 간직한 책에는 마음이 깃들게 되는 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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