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 리스트컷 사건, 폭풍검색해서 중고도서로 구한 'GOTH'. 구하기 어렵다구 해서, 구했을때 기분 좋았다.  어제 도착했는데 , 몸이 안좋아서 오늘 드디어 펼쳐들었다. 엄청 기대했던 만큼 역시 악명대로 (?)첫장부터 강렬했다. "모든 상상을 금지한다". 책 표지에 써 있는 말들은 정작 책을 읽어보면 약간 오바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건 정말 모든 상상을 금지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휴~  

"T산 정상 부근에 차를 세웠다. 트렁크에서 칼과 못 가튼 것이 들어있는 가방을 꺼내고 있는데, 여자애가 웃으며 그게 뭐냐고 물었다." 전에 줄거리는 남자애가 처음보는 여자애를 꾀어 산으로 유인하는 내용이고, 이 메모를 쓴 남자애는 연쇄살인범이다. 남자애는 이 메모가 쓰인 수첩을 잃어버리는데, 이 책의 주인공이 우연히 친구를 통해 그 수첩을 손에 넣게된다. 하지만 그도 싸이코패스다... 그 친구도.. 

시작부터 이런 내용이다. 책은 총 6장인데 1장만 읽고 덮었다 ^^ 내용이 잔인하고를 떠나서, 이 책의 저자는 읽다보면 소설이 아니라 정말 섬짓한 기분이 든다!뒷장으로 넘기면 1장보다 더 심한게 나올것 같아서 도저히 책장을 못넘기겠고. 
1장은 위에 간략하게 설명한 것 처럼,  어느날 우연히 주운 수첩에 최근 화제가됐던 엽기살인사건의 내용이 적혀있음. 내용이 너무 디테일해서 살인범이 쓴것이라고 추정. 이수첩을 주운 친구는 아직 언론엔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첲에 적혀있는 3번째 피해자를 주인공과 찾아나섬. 이 둘은 모두 범인과 비슷한 과임. 더많은 희생자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사건의 단서가될 수첩을 신고하기는 커녕 그 살인사건에 흥미를 가짐. 현장에있던 피해자의 옷가지를 주워오질 않나... 이런 생각을 한다는것 자체가 …. 읽다보면 책장을 넘기기 무서운 순간이 있다. 괜히 저녁에 혼자 읽어서 느낌적인 느낌이겠지, 어쨌든 너무너무 궁금하지만 주말에 읽어야겠다. 무섭다. ㅜㅜ 

또읽구싶은 책은 절판됐는데 중고도서가 원래 책가격의 2배이고… 근처 도서관에도 없고! 으~ 어서 출판사들이 흥해서 절판이런거 없이 계속계속 책이 많이 나왔음 좋겠음. 
** 
50가지 그림자 심연 영화로 나온다는 홍보포스터 보고 갑자기 지난번 책산게 떠올라서 분노했다. 지난번 영화도 책처럼 쓰레기겠거니 하고 안봤는데 영화는 영알못이라 모르지만 책은 몇백만부가 팔렸든 비추다. 그냥 사람들 호기심자극해서 구매하게하고 문학적 그 어떤것도 찾을수 없는? 아마 그 책을 산 사람들 대부분 나처럼 낚여서 샀을듯 ㅜㅜ
19금이라 포장돼 있어서 내용을 미리 못보게해서 더 궁금증을 증폭시킬수도...


쫌있으면 개봉될 sf 영화는 스토리 탄탄해 보이던뎅. 영화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원작소설은 <당신 인생의 이야기> 랬음. 책먼저 읽궁 재밌음 영화두 봐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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