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을 것 같아서 무더운 날 강남역까지 가서 굳이 산 책.

책은 재밌다. 나중에 영화로도 나올 것 같다. 나를 찾아줘도 좋았으나, 이건 개인적 취향으로는 나를 찾아줘 이상이다.  

책 선택은 분명 좋았는데,, 요새 기분 탓인지 아무 감흥이 없다. 

평소 기분이었음 별다섯개. 반전 2개가 좋았다. 타겟이 여동생이라는 것과 여자가 그림그린거. 물론 반전은 2개보다 더 많다. 


줄거리.


잭과 그레이스는 남들이 보기엔 완벽한 부부다. 하지만 초대된 사람들이 집에 돌아가면 그레이스는 공포에 떤다. 

그녀는 감금 당하고 있다. 밖으로 나갈수도,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다. 이미 그녀를 언제든 정신병자로 만들 수 있게 손 써놓은 탓이다. 탈출 시도도 여러 번 해봤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 

목숨을 끊을 수도 없다. 남자의 타겟은 사실 그녀가 아닌,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그녀의 여동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의 여동생도 곧 집으로 데리고 올 계획이다. 여동생까지 끌어들이기 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남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 한다. 


여자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형식이다. 여기서 끝은 아니고, 흥미로운 반전들이 여럿 있다. 

헤헤 읽고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맨날 집에있는 건 나랑 별반 다를 거 없는데. 셀프감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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