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에읽으려고 산 책3권중 하나.
'이니미니' 분명 읽은것 같았는데 긴가민가해서 샀는데 읽다보니 진짜 읽었던책 같았지만 어차피 결말이뭔지 까먹어서 마치 처음보는 것 처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

대부븐 추리소설은 첨에 범인은 눈에띄지않거나 가려져있는 인물이었다가 마지막에 "짠 내가범인이어찌 ~"하고 예상을 깨트리는데

이 책은 마치 "주인공은 나야나~ "노래같이 이야기가 전부다 주인공 헬렌한테 집중돼있어서 왜자꾸 피해자말고 주인공얘기가 잔뜩나오지 ? 의문을 가졌는데, 마지막 범인마저도 결국 주인공과 관련있는인물이어서 빵터짐ㅋㅋㅋ

줄거리
사랑하는 연인, 어느 다이빙 풀장속에 납치/감금됩니다. 그곳엔 물도 없고 음식도 없고, 탈출할수도 없는 상황.
그리고 풀장바닥에서 울리는 휴대전화.

"살고싶니?"
"네."
"바닥에 총이있을거야. 총알은 하나만 장전돼있어. 샘을 죽이든, 네가 자살하든 알아서해. 그게 네가 자유를얻으려면 치러야할 대가야. 살기위해 죽여야만 하는거지. 살고싶니 에이미?"

*여기부터 스포
결국 사랑의힘으로 한명이 희생을 하고 한명은 살아나옵니다. ㅠㅠ휴규휴규

헬렌이라는 주인공 여성은 이 연쇄살인범수사를 맡아 지휘합니다.

범인은 그이후에도 직장동료, 엄마와딸, 매춘부들 등등 2명씩 납치후 감금을한뒤, "둘다 굶어죽을래? 한명을죽일래?" 선택하게 합니다.

결국 범인의 실체가 밝혀질 무렵 헬렌의 직장동료둘이 범인을 잡으러갔다가 또 납치되고 감금 ㅠ한명은 직장동료를위해 희생해서 죽고 ㅠㅠ

마지막에 범인이 밝혀졌는데, 갠적으로는 주인공 헬렌이 진짜나쁜x 처럼 느껴져서 반전이었습니다ㅋㅋ 아빠한테 끔찍한 성폭행을 당할뻔 한걸 언니가 구해줬는데, 그걸 입꾹닫고 가만히 있고 몇십년동안 모른체 하다니.. 죄책감에 채찍만 맞으면 다냐고~ 

범인이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되었는지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어보였어요. 추리소설에서 후반부 범인이 밝혀지고 범행 동기를 알려주는데 별 이유없이 죽였다로 끝나는 소설은 진짜 공감도 안되고 짜증나는데, 이건 범행동기면에서는 충분한 설득력을 보였다 인정. 하지만 채찍맞는건 쓸데없는 얘긴데 너무 많은 페이지를 차지했어요. 외쿸소설이라 그런가 ㅎㅎ  

그럼 읽었는데 바보같이 또사서 읽었지만 마치 처음읽은것같이 전혀 기억을 못했던 이니미니 줄거리 소개였습니다. ^ ^
3번은 사지말아야지! 다짐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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