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고통은 이른바 상처받은 가슴.. 바로 그것 때문이었을까?

서머싯 몸은 안좋아하지만, 책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인생의 베일. 베일에 싸여서 앞이 깜깜하다는 느낌이 들어섴 왠지 지금 내인생같단 생각이들었다 ㅋ ㅋ
내 인생님 ~ 신비주의세요? 앞이안보옄ㅋ 


원랜 어렵고! 두껍고! 복잡하고! 내용을 차차 이해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성취감! 또는 여운이 남고! 생각많이하게 하는 ! 책이 좋은데 요샌 아무생각없이 눈만따라가면 읽을수 있는 책을 좋아해서, 이 책은 고전치고는 남는건 없지만 내용이 가볍고 휙휙~ 읽혀서 굿~ ~
어제 읽다가 잠들었는데 어차피 결말은 알고있어서, 나머진 오늘 얼릉가서 다 읽어야겠다.

야망이있는어머니 밑의 예쁘고 긍정적인키티 ~ 사교계에 화려하게 데뷔하고 뭇 남성들의 시선을 독차지한다.
하지만 남자를고르고고르다보니 몇해가 지나도 결혼을못하고, 동생은 키티보다외모가덜한데 괜찮은 남자랑결혼하고..
*소설이말하는 그시절엔 결혼이 여자의인생을 결정짓고 신분상승을 할수있는 유일한 통로이다.
나이가거의다찰때쯤에도 결혼을 못해서 엄마의 눈치를받으며 사교계에나가고, 눈에안띄는 남자를 발견한다. 남자는 쑥맥이다. 아주썩 괜찮은사람은 아니지만 다급한 키티는 어찌어찌 결혼에 성공한다.

그러다가 남편을따라 다른지역으로이사했는데 남편 업무차 따라간 곳에서 정말 마음에쏙~! 드는 이상형을 만나게된다. 하지만 그는 유부남이다.

1년여간서로 바람을 피우다가 남편한테들키고
남편은 한가지 제의를한다.
이혼해줄게, 단, 그남자도가정을버리고 너에게청혼을해준다면.
아님 같이살래? 근데 곧 콜레라가창궐한 도시로 이사갈거야. 너도같이가야해 ^ ^
뭘 선택할래?
다급해진키티는 그남자가 당연히 자신을 선택할거라 믿고 그남자에게가지만 부인이랑 이혼할수없다는 대답을듣고 크나큰상실감에 빠진다. 


이후 남편을 따라가 수녀원에서 봉사를하며 숨겨진 내면의 자아를 찾는 키티. 남편은 인격적으로 존경하지만, 사랑의 감정은 여전히 생기지 않는다. 
남편역시 상처받은 가슴으로 키티에게 불신을 갖고, 애는 가졌지만 자신의 아이냐고 묻는 남자. 결국 그 둘은 결혼생활은 유지하되 화해하지 못한다.어느날 들려온 남편의 사망소식.
집으로돌아가는길에 홍콩에서 바람폈던 남잘 만나게된당 . 그를 그토록 혐오했지만 또 욕망에사로잡힌 주인공. 자신을 자책한다.
집에오는데 들려온 어머니의 사망소식.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났는데 그동안 느끼지못했던 너무나 당연했던 아버지의 사랑에대하 감사함으느끼며 아버지를 따라나서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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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대로 막썼더니 줄거리가 참 개챠반입니당.. ㅋㅋ 책은이정도로 저급한내용은 아니에요 ㅋㄷㅋㄷ
소감.
주인공은 원래 이상했고 남편도 고고한척 하지만 응~ 너도 이상해~ 

나는 당신에대한 환상이 없어
나는 당신이 어리석고 경박한데다가 머리가 텅 비었다는걸 알고있었어. 하지만 당신을 사랑했어.
(중략)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를 사랑할때 그 사랑에 보답받지 못하면 불만을 품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어.
당신을 사랑할수 있는것에 감사하고 때때로 당신이 나로 인해 행복하거나 당신에게서 유쾌한 애정의눈빛을 느꼈을때 황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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