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 이라가시 다카히사 

지난 번 읽었던 <리카>의 후속작이다. 전작이 첨에 방심하게 하다가 마지막에 하도 큰 충격을 안겨서, 그 피해자가 어떻게 됐을지도 궁금하고 이번에도 뭔가 있겠지 기대하고 구매했다. 

<리카>납치사건이 발생한 후 10여년. 어느 날 리카 납치사건의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산에서 발견되고. 리카사건 그 이후 범인의 소재지를 찾아내지 못했던 경찰은 사건수사에 활력을 얻게된다. 그러면서 또다른 경찰 희생자가 발생하고, 그의 애인이었던 여자 경찰이 직접 복수에 나선다. 
리카가 납치했던 최초 피해자가 죽고난 뒤 리카는 산에 시신을 버리게 된다. 그걸 경찰이 발견. 한 경찰은 그 사실을 이용해 리카의 심리를 예측해 다시 채팅사이트에서 남자를 구할것이라고 판단한다. 채팅사이트에서 어렵게 만나게 된 리카를 실제로 만나는데까지 성공한다.하지만 방심한 그는 오히려 리카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고 결국 살해된다. 이사실을 알게된 그의 여자친구였던 경찰이 나서 리카를 유인하는 데까진 성공하지만, 그녀 역시 리카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책 내용 대부분이 전작 <리카>를 되짚는 이야기여서, 이번껀 별거 없네 반복반복 뿐이네 하다가 마지막에....... 색다른 충격을 안겨주었다. 끔찍한 건 아니고, 예상 외 반전. '리카' 반전과는 또 다른 소름이었다. <리카>를 읽지 않은 사람들도 그럭 저럭 잘 볼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리카보다는 덜 자극적인. 

리카의 내용은 어느 날 한 남성이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여인과 e메일을 주고받다가 스토킹을 당하게 되고 그녀에게 '얼굴 형체'와 '몸뚱이'만 납치되어 (나머진 모두 다 절단해 남겨두고 몸뚱이만 가져감..)10년간 감금되었다는.... 그런그런 끔찍한 내용이다. 

#리카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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