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국내도서
저자 : 요시모토 바나나(Yoshimoto Banana) / 김난주역
출판 : 민음사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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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키친. 

애정애정하는 탐앤탐스에서 어제 쇼핑목록 아가들과 : ) 일주일동안 사고 싶은 책 리스트 정해놓구 시간 없어서 일단 두개만 골랐다. 그리고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아껴서 봐야지 다짐 했는데 하나는 어제 맛난거먹으러 가기전에. 하나는 오늘 학원가기전에 커피숍 들러서 다 읽어버렸다. ㅜ 일주일동안 읽을게 순식간에 증발해버림..  ;- ; 어릴 때 엄마가 책 사주면 너무 빨리 읽는다고 돈 아깝다고 책 안사줬었는데, 이제는 내 돈으로 책 사니 확실히 아깝긴 하다...  돈도 아깝고 읽을게 없어져서 아쉽기도 하고. 

요시모토 바나나씨는 일본에 유명한 거장이라는데, 뭔가 그녀의 글에선 따듯함이 전해온다. 그녀의 성격도 분명 따듯한 사람일거라 생각한다. 소설속 주인공이 가장 마음의 안정감을 얻는 곳은 부엌, 그래서 제목도 키친이다.
**줄거리**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있던 미카게,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집을 옮겨야 했는데, 다나베 유이치라는 청년의 호의로 유이치와, 그의 어머니 에리코(사실은 아버지...대반전... 하지만 소설은 따듯한 내용이다.)와 함께 살게 된다. 유이치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반대로 미카게가 유이치의 상처를 보듬어 준다.
따지고보면 내 모든 일상이 행복으로 가득차 있다. 최근 가게일 돕느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매 순간 감사함을 느끼고, 1분1초가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쉬운 순간들이다. 글로써 행복을 느끼고 글로써 위안을 얻게되는 ​정신적 풍요와 여유에 감사를 느낀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 오랜 시간, 강바닥을 헤매는 고통보다는, 손에쥔 한줌 사금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ㅡ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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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게임 ㅡ 카나자와 노부아키
일본에서 인기를 끈 웹소설이라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  '왕게임' 맞다. 제목은 왕게임이지만 무언가 다른 뜻이 있을 줄 알았다는. 어느 반 31명 아이들에게 자신을 '왕'이라고 지칭하는자의 단체 문자가 전송되고 왕이명령한 내용을 실행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벌이 내려진다. 
처음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왕게임처럼~  '0번 0번 키스해 ~ '라는 단체 문자가 전송되는데... 

아이들도 처음엔 누군가의 장난이겠거니 하면서 명령에 따른다. 몇 일동안 내려진 명령은 아이들도 장난처럼 실행했다. 하지만 왕이 지목한 학생이 명령을 실행하지 않아 죽임을 당한 뒤 아이들은 장난으로 여겼던 문자가 실제 죽음으로 이어지는 게임임을 깨닫게 된다. 처음엔 간단한 장난처럼 쉬운 미션들이었는데, 횟수를 거듭할수록 실행하기 어려운 문자들이 전송된다. 게다가 그 속도도 빠르다. 거의 3분의 2가 죽어나가면서 도대채 범인은 누구지? 이 모든걸 감출 정도면 엄청난 트릭이 숨겨져 있겠다 기대했는데... 어떤 트릭이 감춰져 있을까 하나하나 곱씹어 생각하면서 읽어내려갔다. 



이거 다 짜맞출 정도면 작가는 엄청난 천재야!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왠걸...? 왕은 어떤실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있긴있지만 여하튼) 약간 저주? 초현실스러운존재?였다.. 실망. 넘 속편하게 결말맺은 … 웹소설이 다 글치. 에라잉 웹소설~ 에라잉 작가~나름 진지하게 궁리하면서 읽었는데ㅠㅠ.. 시리즈가 이것 말고도 뒤에 더 있었는데, 초현실적인 존재라니 별로 그 담엔 궁금하지도 않다. 결말은 이렇게 찝찝하게 끝났는데 내용은 또 무서웠어서 찝찝하고 무서운 기분으로 잠도 못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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