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진실을 아는 것보다 모르는 편이 나을때도 있다.
범인이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이 살인자라는 것을 알고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게 나았을까, 계속 모르는 게 나았을까. 

몰랐더라면 사랑하는 사람이 친구에 의해 계속 고통을 받았을 테고, 알았더라면 결말과 같이 죄책감에 철창행. 

어떤 게 더 나은 쪽일까, 감옥으로 가는 것이 그나마 해피앤딩이었을까. 

원랜 부탁 하나만 들어줘 책을 사러간건데
우리 반디앤 루니스는 꼭 내가사고싶은 책이 없다. 짜줌짜줌 ..

이 소설의 작가는 베스트셀러였던 돌이킬수 없는 약속의 저자인데, 그 책도 왜 베스트셀러인지 의문일 만큼 그저그랬는데 이책도 마찬가지다.

여러개 사건이 벌어지며 흩어져있던 사건들이 하나로 합쳐지고 나중엔 두어 개 반전으로 마무리짓는, 범인이 결국 사랑하는 여잘 위해서 자백한단 결론인데, 범죄자의 사랑따위는 그렇게 공감이 가지않아서.. 20분만에 읽어보리기 ~ ㅎ.ㅎ



자칭 설민석 빠지만, 조선왕조실록은 이제서야 읽었다.
마치 책도 한편의 강의를 보는것만 같은 느낌. ❤️

국사책에선 배우지않았던 비화등이 실려있어서 재밌게 읽었다. 책을 다읽고나서 쫌만 더 길게쓰지! 하고 아쉬운 느낌 ㅎㅎ

단순히 시험을 잘보기위한 용으로 딱딱한 역사적 사실이 나열돼있는 교과서를 보는 것보다, 재미있는 내용들과함께 역사를 설명하니 오히려 더욱 더 잘 외워졌다. 교과서엔 달랑 예학과 족보학이라고 단어만 써져있을텐데, 이 책에서는 왜 그시절양반들이 예학과 족보학을 들고나왔는지 시대적 배경과 느낌을 전체적으로 설명하는 그런 식이다.

또, 시험칠때 왕을 중요하게 외워야하는 시기도있고, 사림 붕당정치, 이런쪽의 시기는 굳이왕이름을 외울필요가 없었는데 조선역대왕들을 한명한명 시대별로 자세히 볼수있어서 새로웠다.

그냥 읽으세욧! 강의로보는게 더재밌지만 이것듀 재밌습니당 ~ 단 시험용 도서는 아닙니당 오히려 조선시대 왕들의 생각지못했던 반전 이야기들, 시험에안나오는 왕비들 얘기들도 실려있어서 시험칠때보면 더 헷갈릴슈이써요ㅋㅋ



사람이란 살아온 날들의 모든 날을 기억할수는 없지만 소중한것은 절대로 잊지않는다고 난 믿고있다.

그녀가 보려하는 것을 같이 보고싶은 바람으로 그림을 그렸다. 그녀에게 좀더 다가가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는 가까이가면 갈수록 점점 더 멀어지는 물같은 여자였다.

마음의 오랜 상처가 점점더 아파오는 이유는 그날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약속한 날까지 이제 일년 남았다. 기대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마치 꿈속에서 주고받은 듯한 근거도없는 약속. 그러나 치유할 길 없는 내 마음은 분명히 그날 쪽으로 기울어져가고 있었다.



#냉정과열정사이 #냉정과열정사이명대사 





언더그라운드 

으레 밀실 살인 추리소설이라 하면 고도의 두뇌싸움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먼저 미스테리한 사건이 벌어지고,
저자는 진짜같은 트릭과 가짜같은 힌트들을 마구마구 던져주며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다가
마지막에는 전혀 예상치못한 결말로 마무리!
하지만 논리적으로는 앞에서술했던 모든 내용들과 한치의 빈틈 없이 딱딱 들어맞아 독자들을 두번 놀래키는!

그런 ~ 그런~ 그런게 밀실추리소설의 묘미인데
이건 그냥 밀실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것일 뿐 재앙? 재난? 소설에 가까운 것 같다.

*줄거리
아시아에서 시작된 치명적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고 상위1프로의 사람들은 거액을 들여 미리준비해둔 안전한 벙커에 모이게 된다.

하지만 벙커입구의 비번을알고있는 사람이 소설 시작부터 사망하고 나머지사람들은 벙커 안에 갇히게된다.

이어 알수없는 이유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누군지모르는 살인자와 이 벙커안에 함께 있어야 하는 상황. 또한 식수와 와이파이도 차단되어 생존자들은 극도의 생존위협과 공포를 느끼며 서서히 미쳐간다.

읽다보니 뭔가 머리를 써서 범인을 찾는 그런 류의 소설은 아닌 것 같아서 결국 살인자 찾기는 포기하고 많고많은 등장인물 각각의 에피소드를 감상하는 느낌으로 그냥 읽었당. 등장인물도 엄청 많아서 이름 외우는것도 포기!

총평은 재미업뜸 내용은 재밌어보였는데 또 출판사책소개에 낚인고같당 ㅜㅜ 잉잉
영화로 나오면 재난영화로 보면 또 재밌을지도.
별2개 ⭐️⭐️



몰아서 폭풍독서❤️❤️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MAD(매드)
찾아올이를 그리워하는 밤의 달
총평은 3권 모두 그저 그랬습니다.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제목이 요즘 내 생각과 같은 생각인것 같아서 산 힐링도서인데 모든 힐링도서가 그렇듯 저에겐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했습니다.
저자가 우울증으로 심리상담을 하는 문답형식의 글이고 의사랑 상담하면서 변화해가는 내면을 그리고 있어요. 읽으면서 이건 나보다 낫네 이건 나보다심각하네 하고 자꾸제자신과 비교하려 하는? ㅎㅎ 이것도 정신병의 일종일까요. 헤헿.



매드
일란성 쌍둥이 자매. 언니는 대저택에 멋진 남편, 사랑스런 아기까지 모든걸 다 가졌고, 동생은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룸메이트와 낡은 쉐어하우스에 같이사는 등 최악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느날언니의 초대를받아 집에놀러간 동생. 언니가 하루만 자신인척행세를 해달라는 부탁율 받게됩니다. 언니의 부탁을 들어주지만 뜻밖의사고로 언니가 죽게되고 사실은 언니가 자기대신 동생을 죽이려고 했단 사실을 알게됩니다. 이후 동생이 언니인척 행세하며언니의 삶을 산단 내용인데, 줄거리가매력적이어서 샀지만 그저 그랬습니다. 반전이나 충격적인 스토리가 쉴새없이이어지지만 아무런 감흥이 없었달까요. 이 아이는 3권중 꼴찌입니다.

찾아올이를 그리워하는 밤의달
추리소설 해바라기가피지않는 여름을 읽고 최애작가에 등극한 저자의 신간 소설인데, 이건 제가좋아하는 추리, 스릴러 장르가 아니어서 그런지 이것도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


연관없어 보이던 등장인물들이 알고보니 모두다 연관이 있었고 사소한 일이 나비효과처럼 지금의결과를 불러왔단게 반전인데, 평소읽는 추리소설처럼 충격적반전이잇달아 일어나지 않고 잔잔하게 쭈욱 이어져서 읽으면서 다소 지루한 느낌이 ㅎ 다음편엔 꼭 해바라기가 피지않는 여름같은 소설을 집필하기 바라며
이상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매드, 찾아올이를 그리워하는 밤의달 소개여뜝니다

#죽고싶지만떡볶이는먹고싶어 #매드 #찾아올이를그리워하는밤의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형사의 눈빛  (0) 2019.04.28
설민석 조선왕조실록  (0) 2019.04.11
냉정과 열정사이 Blu 명대사  (0) 2019.04.07
언더그라운드  (0) 2019.03.22
기억파단자 결말  (0) 2019.03.03
'헛간을 태우다' 영화 '버닝'원작소설  (0) 2019.03.02
오늘 산 책 쇼핑목록 ~♥  (0) 2019.02.26
총, 균, 쇠-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루지루 따분따분  (0) 2019.02.25

기억파단자를 읽고나서 결말에 나오는 여인이 누군지 궁금해 후반부만 다시 읽어봤다. 이 책에나온 정보로는 여인이 누구인지 명백히 밝혀내는 건 불가능했다.



이 책과 이어지는 다른 소설이 있다고 하는데 그 책을 읽어야 결말의 여인이 누구인지 어렴풋이 추측할 수 있을 지도..
오히려 결말에나오는 여자가 누구인지가 중요한것 보다
결말이 던지는 메시지(내용) 자체가 섬뜩함을 불러일으켰다.

기억을 조작하는 키라.
또 주인공의 노트(기억)를 조작한 도쿠씨.

자신이 믿는 기억이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들.
하지만 그 기억이 다른사람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면? 그리고 그 사실도 모르고 (선이든 악이든간에) 자신의 죄라고 자백하는 일반인들,
정체불명의 여자와 결혼생활을 해야 하는 주인공은 얼마나 가엾은 인생이란 말인가.

*줄거리
기억이 수십분밖에 유지되지않는 주인공.
자신이 필기한 노트의 기억에 의존해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는다.

반면, 사람들의 기억을 조작해 각종범죄를 저지르는 키라. 하지만 단시간에 기억이 사라지는 주인공에게는 그 능력이 통하지 않고.

주인공과, 주인공이 흠모하는 여선생님은
초능력 살인마의 타깃이 된다.

결국 주인공은 자신의 노트필기에 의존하는 기억을 역이용해 범인(키라)를 잡게되고.
이는 의문의 남성 도쿠씨의 큰 그림이었음을 알게된다.

추리소설로는 노잼이었지만,
인간의 불완전한 기억과, 기억에 관한 깊은 생각과 여운을 남겨주는 책.


소름돋았던 책 말미.

​​제가 당신의 기억을 잘 지킬게요. 그리고 앞으로는 제대로 된 기억을 만들어 줄게요. 

저자가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

그 여성의 실체는 주인공이 좋아하는 여선생? 아니면 또다른 제 3의 인물?

추리소설이기에, 제3의 인물이라고 추측되지만, 

아니면 작가가 자비를 베풀어 주인공의 행복한 결말을 위해 의문의 여자는 여선생일수도. 하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할 것 같진 않다. 

 
만약 진실이 위험하지 않다면
거짓말이 존재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영화 버닝 원작소설 헛간을 태우다 단편소설을 읽었어요.
영화 버닝은 안봤지만 결말이 소설처럼 애매모호하지만 감독의 상상력으로 소설과는 또 다른 내용이 덧붙여져 있다고 하네요.

소설 헛간을 태우다에선 유부남 주인공이 한 여성을 만납니다. 그 여성은 대화가 잘통하고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


거기에 귤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거기에 귤이 없다는 걸 잊어버리면 되는 거에요. 그뿐이에요. 


이후 아버지가남긴 유산으로 북아프리카 여행을 떠난 여성. 여행길에서 남자친구를 사귀고 이들 셋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 여성의 남친에게 질투를 느끼는 주인공 . 대화를 나누다가 알게된 남친의 비밀스런 취미는 헛간을 태우는것이라고해요.

하지만 분명 놓치셨어요. 그런 일도 있을 수 있죠. 너무 가까워서 놓쳐버리는 거예요. 


이근처 헛간을 태울것이라고 하는 남친. 주인공은 산책을하며 그 근처 헛간을 주의깊게 살펴보지만 불태워진 헛간은 없습니다.
이후 자취를 감춘 여성. 우연히 여성의 남친을 만나게 되고 그는 또다른 새여자친구와 함께입니다. 헛간을 태웠냐고 묻자 그렇다고 하는 남친. 이후 그 여성을 봤냐고 묻자 모른다고하는 남친.

그 헛간의 존재는 주인공이 알지 못하는 헛간이었을까요? 아니면 헛간=여성이었을까요?
독자들에게 결말의 의미를 유추하게 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전 헛간=여성에 한표!
이상 영화 버닝의 원작소설 헛간을태우다 소개였습니다.


​오늘 산 책 쇼핑목록 ~ ♥

회사끝나고 집앞 서점에 갔다가 

갑자기 바람이 불어 집에와서 계속 도서검색만 한 하루..ㅋㅋ

먼저 '반딧불이' 내 단편집 '헛간을 태우다'가 읽고싶어서 사려고 했는데

 -5만원 이상 사면 카카오프랜즈 선물을 준다고 해서 (Yes24) 

 -5만원을 채우기 위해 소설책을 검색하다가

 -마땅히 읽고 싶은 소설책이 없는데... 한시간 넘게 검색하다가  

 -드디어 읽고싶은 책을 발견했고 '찾아올 이를 그리워하는 밤의 달'을 사기로 결정! 

 -그런데도 돈이 안채워져서

 -집에는 두고 싶은데 사기엔 넘흐 돈 아까웠던 책들을 두 눈 질끈 감고 질렀습니다 >,<

프라이드 - 사실 책소개만 봐도 재밌는 책은 아닐 것 같았는데 심심할때마다 두고두고 야금야금 조금조금씩 읽는 용으루 샀어요~ㅋ  

설민석의조선왕조실록 - 지난번 서점가서 앞에 읽고 생각보다 별로네 하고 내려놨는데, 설민석을 좋아해서 그래도 집에 놔둬야지 하고 산 책입니다. 


그리고 5만원 이상 채우면 받을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파우치! 이번에도 또 받았어요 ^.^

지난번 책샀을때 받은 어피치 파우치 ㅎ 핑쿠핑쿠 ~ 이번엔 노랑이로 ㅋ.ㅋ 


또 5만원 이상 카카오체크카드로 결제하면 4천원 환급된다고해서

4천원 환급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제에 앞서 더 많은 할인이 있나~하고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도서 다 들어가서 장바구니에 넣고 얼마일지 비교했는데 

가격은 yes24나 다른 곳이나 비슷비슷 했지만 

카카오프랜즈 사은품이+카카오체크카드환급으로 

이번에두 yes24로 결정♡ 쿄쿄

그런데 자꾸 5만원 채우려고 쓸데없는 책을 사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나머지 돈 채우기위해 산 책 2권은 

처음엔 '프라이드' 대신 '그릿'을 사려고 했고, 

'설민석의 조선~'대신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사려고 했지만, 

오늘 간 서점에서 훑어봤는데 둘 다 기대만큼은 아니었고,  '하버드 감정 수업'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있을 줄이야'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나' 등등 인문교양도서들과 신간 소설, 나중엔 힐링도서들 까지 모두 돌아보며 서점에서 무려 1시간을 배회하며 괜찮은 책을 찾아나섰지만 정말 읽을만한 책이 하나도 하나도 없어서 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 서점에서 읽었던 책중에서 기억에 남는 구절은 

남들과 비교하지말고 오늘의 나보다 나은 내일의 내가 되라 (?)는 말ㅎ

성공/처세술쪽에 있던 책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한 내용도 책 제목도 기억이 안나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되길 기대합니다


*덧, 다음날 아침 갑자기 읽고싶은 책들이 뿜뿜 ! 생겨서 기억파단자, 언더 그라운드도 추가 해써요 ~

어제 서점에서 산 강성태 영문법 책까지 더하면 거의 10만원 가까이 쇼핑한것 같은데 ㅋ

올해는 '100만원 책사기' 목표달성을 빨리 이룰 수 있겠습니다^^  좋아좋아요~ 


#반딧불이 #찾아올이를그리워하는밤의달 #언더그라운드 #기억파단자 #설민석의조선왕조실록 #프라이드


​총, 균, 쇠 -제레드 다이아몬드 

서울대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이라고 해서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았다. 

700만년전부터 시작된 인류 문명에서 '총'과 병'균', 금속('쇠')이 인류 문명을 어떻게 바꿨는지 서술하며 

선진국인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의 차이는 

인종적인 차이, 개인 IQ의 차이 등이 아닌 '환경적' 차이에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먼저 1장에서는 유인원의 출현부터 인류의 출현과 진화의 역사를 간략하게 서술한다. 

첫날 1장까지 읽었는데 너무 지루해서 읽다가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도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나올것 같았다. 

재밌을 줄 알았는데 마치 한 편의 전공서적이나 논문을 읽는 것 같이 따분했다. 


이어 동물의 가축화 , 농작물 재배가 어떤 경로로 퍼져나갔는지 등을 설명하며 인류 문명 발전 차이의 '궁극적' 원인은 작물화/가축화 도입 시기의 차이라고 주장한다. 이후 인류문명 발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국가간 대립과 전쟁의 예시 등을 살펴보고 균과 금속 등이 각 대륙간, 나라간 문명의 흡수와 정복, 발전의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을 읽은 총평은 내가 만약 자소서 독후감을 심사하는 심사위원이라면

이 책을 재밌다고 쓴 지원자들은 모두 탈락시킬 것 같다. 

이 책이 재밌다고 하는 건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두꺼운 교양서적, 전공서적도 재밌는 책들이 많은데 (이기적 유전자, 블랙스완, 정의란 무엇인가 등) 

총, 균, 쇠는 한편의 보고서를 읽는 느낌이다. 이 책을 사느니 요새 베스트셀러인 철학은~어쩌고 책이나 살걸 그랬다. 

물론 방대한 인류 문명의 역사를 700페이지에 압축하고 또 근거를 들기엔 당연히 따분하고 지루 한 이야기가 이어질 수밖에 없지만, 책의 100페이지가 주장이라면 600페이지는 그에대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는 내용이서 나머지 600페이지를 읽는 동안 "내가 이걸 왜 읽고있으며 이걸 왜 알아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처음에 시작부분에서 한국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한글'이라는 내용과, 일본어도 '한글의' 영향을 받았을 것 이라는 저자의 말을 읽으면서 오~ 재밌겠다 ! 기댈갖고 읽었는데 그 이후로 책 리드부터  따분따분... 

우리도 미국같은 좋은 환경적 위치에 놓였다면 미국과 같이 강대국으로 발전했을까? 이와같은 주장이라면 히틀러같이 한 개개인이 세계 역사를 바꾼 사례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저자는 국가의 발전이 무조건적으로 지리적 위치, 주변국 등 국가 환경에 따라 발전했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리적 영향이 현재 선진국/후진국으로 대표될 수 있는 국가 문명 발전의 차이를 구분짓는 데 지대한 또는 당연한 결과를 이끈것도 있다고 설명한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앞으로 펼쳐질 인류 역사의 미래에서 '당연하게' 벌어질 일부 결과를 추측해낼 수도 있단건데... 난 역사학자가 아니어서 이 책을 읽고 인류 미래에 펼쳐질 결과를 (당연히) 예측해 낼 수 없었다... 도무지 난해하다. 이 책을 읽고 무언갈 이끌어내신 분이 있다면 '통찰력 왕'으로 인정.. 

처음엔 열심히 읽다가 중간지점부터 가서는 빠르게 스캔하는 식으로 읽고 마지막 결말만 주의깊게 읽고 덮었다. 중간은 건너뛰고 앞과 뒤만 읽어도 충분했을 것 같다. 




예전에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를 읽고 재밌었던 기억이 나서 후속편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도 읽었다.

그런데 전 편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것 같긴 한데 전 편의 내용이 전혀 기억이 안나서 책을 다시 펼쳐보긴 귀찮고 내가쓴 블로그를 뒤져봤다.

'처음엔 재미없었는데 반전 4개 오오오~ '
이런 .. 줄거리는 없고 쓸모없는 내용만 적혀있어서 포기하고 그냥 읽었다. 굳이 전편을 아예 안읽어도 책 읽는데는 전혀 지장 없었다. 


(대놓고 스포)
일본 전역에서 개구리남자의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 . 잔인하게 살해된 4구의 시체들
범인은 처음부터 '도마 가쓰오'인 것처럼 몰고가는데 모든 추리소설이 그렇듯 마지막에 밝혀지는 범인은 그가 아니고 따른사람이다.

전에껀 중간까지 지루하다가 후반부 반전4개로 오오오~하며 감탄했던것 같은데
이번껀 후반부에서 반전이라고 하기도 뭐한 내용들이 밝혀지며 끝내 범인과, 범행에 대한 설명, 다음 후속편을 예고하는데 읽으면서도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평범한 추리소설정도의 결말이었다.

범인이 연쇄살인의 피해자를 자기자신으로 위장해 용의선상에서 빠지는 그런그런 내용 예전 어떤 추리 소설에서도 많이 본것 같은데..
난난 어디에서도 볼수 없던 전혀 생각지도 못한 신선한 충격과 입이 떡 벌어지게하는 반전을 기대했는데
반전반전 ㅠ내사랑 반전이 없었당ㅠㅠ반전은 없고 엽기적이기만 하고..
노잼이었당. ; - ;

1편만 보세요
별2개

*줄거리 

오마에자키 교수의 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고 폭발 현장에는 처참히 폭파된 오마에자키 교수의 시신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개구리남자의 범행 수법과 동일하게 사고 현장에는 쪽지가 남겨져 있었고, 고테가와는 개구리남자의 연쇄살인이 시작된 것을 예감한다. 이후 황산에 녹아내린 피해자, 지하철 선로에 뛰어내려진 피해자 등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고 사고 현장에는 개구리 남자의 쪽지가 남겨져 있다. 이후 마지막 범인이 다음 피해자로 지목할 것 같은 인물을 찾아나서고, 위험천만한 위기를 넘기고 범인을 체포하게 되지만 범인은 처음부터 용의자로 의심됐던 도마 가쓰오가 아닌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었다. 

#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의귀환 #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