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서커스 ㅡ 요네자와 호노부 

일단 첫 페이지 문장부터 닿는 느낌이 온니 스토리만 건질수 있는 요즘 내가 보는 자극이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그래서 살짝 집중했는데, 전개가 너무 길어서 절반가량까진 루즈했다 "도대채 사건은 언제 일어나?" 중간말미에는 문장이나 문장구성력이 좋아서 그런지 몰입도는 뛰어나지만 스토리자체는 썩 재밌지 않다. 글은 잘쓰나 내용은 노잼. 

**줄거리 
네팔국왕과 일가가 후계자에게 살해당한다.후계자도 자살 하지만 자살인진 확실치 않음. 
이 사건을 취재하는 일본인 기자가 진상을알기위해 현장을 지키던 군인과 접촉한다. 군인은 그 이후 등에 밀고자라는 낙인이 찍힌채 총탄에 맞아 살해된다 
일본인 기자는 두 사건이 연관이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사건을 적극적으로 취재, 사건 진상파악에 나선다. 

마지막 범인도 그 시체발견된 지름길 아는 인물로 찍었는데 , 결국 그 사람이 범인이었다.워낙 대놓고 난의심스러운 사람이에요 하고 나온 등장인물이거니와, 추릴만한 등장 인물이 너무 없기도 했고...범인을 맞추는게 당연할정도… 범인 이외에도 또다른 사건과 연관된 인물이 있었으나 약간 이중반전스러운 ~ 하지만 반전은아닌 ~? 신선했지만 타당성이 떨어지궁.

오히려 마지막 작가후기가 아, 하게 했다.  
안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 이것은 매우 공감하는 바다. 저자는 안다는 쾌락에 작은 그늘이 드리우게 된 일련의 사건으로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코 밝힌다.진실을 알린다는 게 언제나 합당하고 올바른 일인가? 전부는 아니다. 대개는 그렇다. 하지만 대다수가 동의한다고 해서 그것이 꼭 옳은 것만은 아니다.이 질문에 대한 답은 상황이나 입장에따라 천차만별이어서, 어느쪽이 낫다고 할수 없다. 작가는 이러한 생각의 기회를 독자들에게 열어두고 있다.

일본 엄청난 문학상들은 거머쥔 작품인데 왜난 아무런 감흥도 못느끼겠는거줘 … '아는만큼 보인다.'

으 아이폰se...쪼꼬매서 글자쓰기 힘들엉 ㅜㅜ 




이 사람은 총명하고 근본이 착하며 성격은 차분하나 사소한 것이라도 확실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는 것이 없고 흑백을 가려야 직성이 풀리며 남의 말에 의심이 많아 자기가 확인하지 않은 것은 인정을 잘 안 하는 편이다. 자존심이 세고 정확한 성격으로 이론적으로는 무엇이든 잘하는 편이며 기초를 몰라도 무엇이나 대충 보면 한눈에 파악하는 기치가 뛰어나 만물박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사 이해타산을 많이 따지지만 실속이 많은 것은 아니고 성격이 돌출 되어 다른 사람과 부딪힐 때가 많다. 이 사람은 재물보다는 명예가 먼저이고 힘든 노동은 못하는 사람이라 공부를 많이 해서 남을 시키는 관리자 입장이나 전문 지식 등 고급 두뇌를 활용하여 살아가야 할 사람이다. 학벌이 짧더라도 기술이나 자격증이라도 몇 개 따야 순탄한 삶을 살며 몸을 이용해서 먹고 살게되면 남보다 두 배는 힘들고 자격지심에 마음고생도 크며 삶의 파란이 많이 따르게 된다. 또한 남에게 마음을 쉽게 털어놓지 못하여 혼자 고민이 많은 사람이고 머리가 좋다보니 자만심이 강하여 남을 내려보는 경향이 있어 대인관계에 손실을 초래하는 일이 있다.

이 사람은 화술이 뛰어나고 사람들을 사로잡는 마력이 있지만 되도록 말을 아끼는 것이 좋고 왠만해서는 남의 일에 참견을 안 하는 것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며 크게 손실을 보는 일이 아니라면 털털하게 넘기는 아량과 시야를 넓히고 멀리 내다보는 안목도 더 길러야 사람들의 존경과 신임을 받는다. 그리고 자존심 때문에 큰 희생을 치르는 일이 많은데 쓸데없는 고집이나 자존심은 죽여야 하며 큰일에 맞서면 좀더 대담해지는 것과 두둑한 배짱도 필요한 사람이다. 이 사람은 마음이 약해서 감정이 얼굴에 바로 나타나는 타입이라 남에게 약점도 잘 잡히며 깔끔할 땐 엄청 꼼꼼하나 대충 넘어가기 시작하면 한이 없는 경향도 있다. 평상시 사람이 좋고 솔직하며 청렴한 인품이지만 밖에서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집에서 짜증내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점은 고쳐야 집안이 편안해진다. 감정의 기복이 많아 울기도 잘하고 웃기도 잘 하는 사람으로 어떤 때는 성격이 대쪽같아 살얼음판 같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아서면 뒤가 없고 금방 풀리는 좋은 면도 있다.

이 사람은 서기로 홀수 년에 공부가 더 잘되고 시험 운도 좋게 드는데 어려서 머리만 믿고 공부를 미루거나 게을리 하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어려서부터 성격이 까다로운 면이 있어 부모가 애를 먹는 일도 많지만 가급적 부모의 간섭과 지도가 더욱 필요하고 요구되는 사람이기도 하다. 암기도 잘하고 까먹기도 잘하는 타입이라 몰아서 공부하는 것보다 그때그때 잠깐씩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대학은 물론 대학원에 유학까지 갔다오고 박사도 따야 이 사람의 진정한 가치가 나타나고 부족한 단점이 보충되며 또한 명예도 얻고 만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게 된다.

이 사람에게 잘 맞는 대학은 연고대, 서강대, 경희대, 외대, 중앙대, 동국대, 인하대, 국민대, 이대 등이 좋고 전공은 예능, 사범, 신문방송, 과학, 기술 연구, 심리학, 설계학, 의학, 광고, 관광 등 서비스 계통이 잘 맞는다. 이 사람은 사업을 하는 것보다 직장생활이 잘 맞으며 꼭 사업을 한다면 자본 투자가 크게 없는 아이디어, 기술, 중개, 서비스업이 좋으며 직업으론 교직, 예능인, 정치가, 외교관, 변호사, 대변인, 아나운서, 방송인, 기자, 수사관, 통역, 가이드, 스튜어디스, 중개인, 연구가 등 서비스 계통이 잘 맞는다.
결혼은 서기로 홀수 년에 만나서 홀수 년에 해야 잘 살아 가는데 중매보다는 연애가 많고 상대로는 인물이 뛰어나고 학벌과 조건 등을 많이 보게되며 부모를 모시지 않고 떨어져서 효도를 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 이 사람들은 철모를 때는 쉽게 결혼을 하지만 나이가 들면 조건이 까다로워 쉽게 짝을 만나지 못하고 좋아하는 감정이 서로 엇갈리는 사람이 많아 결혼이 잘 안 되는 경향이 있다. 항상 연애는 하면서도 결혼할 사람은 없다고 하는 사람이 많고 또한 서로만 좋으면 부모가 반대를 하더라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들 멋대로 사는 사람이 많은데 이 사람이야 말고 서로 조금만 안 맞아도 이혼할 확률이 많으니 궁합을 잘 보고 결혼해야 한다. 배우자감은 인물이 있고 피부가 흰 사람이 많으며 시간 관념이 정확하고 자기만 위해주는 타입으로 자상하고 솔직하며 맞벌이도 할 수 있는 상대다.

강남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기능까지 딴상태서 집앞 운전면허 학원 등록했어요.  이름은 동아자동차운전전문학원. 

운전전문학원<이 붙는 운전학원은 학원에서 도로주행 시험을 칠수 있고 없고 차이래요.  도로주행만 배우는거고 수강료는 6시간 교육하는데 30얼마였던걸루 기억해요 ~ 30후반! 셔틀버스 타그 다니는 경기도 근처 학원들은 20만원대인데 여긴 집앞이기두 하구  시험까지 볼 수 있다고 해서 고민 없이 등록했어요. 


2시간씩 총3번 교육이고 선생님들은 랜덤으로 걸리는데 1, 2번째 선생님은 좋았는데 3번째 아저씨가 말이 넘많아서 짜증났던 기억이... 항의하려다가 마지막이니깐 그냥 넘어갔는데 이게 얼마짜리 교육인데 !!!하고 열받았었어요 ㅜ 여튼, 6시간 교육 이외에 아무것도 안한 상태로 시험치러 갔더니 결국 도로주행 시험은 불합격 했어요 ;- ;길치에 운전공포증도 있는 주제에 공부도안함 ㅋㅋ 사고날뻔도 했는데 아저씨가 나중에 하는말이  실격줄려다가 감점만 한거라며... ㅋㅋ자비로운 아저씨  ;- ; 
다행히 젤쉬운 a코스 걸렸는데 저 짧은구간에서 사고날뻔한게 더웃김ㅋㅋㅋ버스가앞에있어서 브레이크 밟아야하는데 당황해서 악셀을 밟아버렸어요 ..
-교차로 차선위반 -10점
-사고날뻔한거 -10점 
-나머지 깜박이 -3, -5점등 우수수감점당하고. 
-마지막 주차도 선을 왕창 넘었지요.
결국 61점 ㅋㅋㅋ 한가지 배운게 ..학원에선 무조건 40키로 이하로 천천히 가라구 하는데 시험은 빨리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계속55로 갔음ㅋㅋ55키로로 달리는데 무서운데 아저씨는 자꾸 빨리가라고 재촉 하고..

재시험등록은 44000원이궁.... 담번시험은 꼭붙어야지요 ㅜ 다른분들은 한번에 꼭 붙으세요 ^-^ 이상 운전면허 시험 떨어진 사람의 별쓸모없는 후기였습니다. 

**운전면허 붙고나서 후기. 
3번째 도전한 시험에서 결국 합격했습니다. 엉엉.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 C코스가 걸렸는데, 처음에 실수를 너무 많이해서 난 이번에도 틀렸어 마음 편하게 시험 보니 아슬아슬 턱걸이로 합격했다고.... 합격증서 받아들고 나서도 내가 왜 합격했지 한참이나 황당했어요. 한참 전에 붙었는데 그 뒤로 운전은 한번도 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운전하는 차 타기 싫어서요. 지금은 기능이 넘 어려워져서 그전에 따논게 천만 다행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아주 큰 일이 있지 않는 이상 운전은 안 할 계획.. !!


스트로베리 나이트 ㅡ 혼다 테쓰야

절판됐다고 처음으로 중고서점에서 들인 책이다. 새책 아닌 책은 도서관에서 읽는 것 말곤 산 적이 없다.ㅜㅜ 찝찝해서 싫었는데, 누가 튀김 같은거 손으로 먹고 기름진 손으로 페이지 넘겼으면 어떡하지 별걱정 다하면서. ㅋㅋㅋㅋㅋ막상 택배 받으니까 상상했던 것보다 아주 깨끗했다!  다행이다. ^^ 

무엇보다 책을 세로로 놓고 봤을 때, 책 안쪽이 접혀있지 않은것 !! 가장 싫은 게, 책 펼칠때 쫙 펼쳐서 꾹~ 눌러서 평평하게 만드는거 .. 읔.



스트로베리 나이트. 일본 드라마로도 나온 소설이다. 확실히 자극이기도 하궁, 1시간짜리 CSI를 본 느낌이었다. 아니면 드라마 중에서도 공중파는 아니고, 케이블 드라마인데 소수 매니아층이 좋아하는 그런 드라마. 제노사이드 읽을 때도 대작 영화 한 편 본 느낌이었는데 제노사이드와 비교할 건 아니지만,, 책을 읽으면서 드라마나 영화를 본것 같은 감상이라면, 꽤 몰입력이 있었다. 

하지만 내용은.... 어제 자기전에 읽었으면 큰일날뻔 ㅜㅜ당연히 무.. 무섭다. 


'눈을 도려낸 여자, 처참하게 잘린 목, 치솟는 선혈이 광경을 실제로 보시겠습니까?' 책을 펼치자마자 나오는 첫페이지가 이렇다. 덜덜덜덜.... 

범인이 과거에 겪었던 사건과 현재 저지른 사건이 교차하며 서술된다. 대로변에 파란색 비닐에 싸여 버려진 시체가 발견된다. 조사에 참여한 여자 경위 레이코. 그리고 다른 경찰들도 수사에 참여한다. 그녀는 특출난 형사적 감각으로 주변 낚시터 연못?에 더 많은 시체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 또다른 희생자 한 명을 발견해낸다. 그 둘의 공통점은 일요일 같은 시각에 어디론가 갔다는 것. 조사 도중 '스트로베리 나이트'라는 죽음의 쇼가 이 사건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 뒤로는...아~~~주아주 많은 뜻밖의 반전들이 기다리고 있다. ^^!



여기, 188페이지부터 전환이 이뤄진달까. 초반에는 음~ CSI 보면 첨에 사건 5분 보여주고 그 뒤로 경찰들 나와서는 단서는 이거이거고~ 범인은 뭘 했을거고 ~ 얘기 하는거. 딱 그거였다면, 188페이지부터는 본격 반전과 충격의 연속이다. 


짐승의 성- 혼다 테쓰야. 
최근 읽었던 스릴러 소설 중 최고 무서움. 뭐랄까 … 충격 그 자체라고 하면 좀 식상한 표현이고, 그냥 머리에서 지우고 싶을 정도다. 
집앞 반디앤루니스 계산대 앞에 신간코너가 있다. 책 고르다가 못고르겠으면 신간코너 뒤적이는데 이책이 진열돼 있었다. 평범한 표지에 비해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별로 안내켜서 안샀다. 다음에 또갔는데 그날도 살게 없었다. 결국 망하겠지 ~~하고 기대안하고 골랐다.
어젠가 읽었는데 뭔가 정신없어서 덮고, 오늘 억지로억지로 다 읽었다. 읽을 땐 너무 심하게 자극적이라서, 오히려 거부감이 들 정도였다. 이렇게까지 자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을까, 마지막 반전도 그렇고 꽤 괜찮은 소설인데.. 차라리 덜 자극적이고 대중적이었으면 인기를 끌었을텐데  … 하고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너무 자극적이라 눈살이 찌푸려지는 정도였지 뭐 충격을 받았다거나 하진 않았다.  

하지만 책을 덮자마자 엄청난 충격과 반전이 찾아왔다....'일본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기타큐슈 일가족 감금살인사건 소설화!'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응…? 지금까지 읽은 이 내용이 다 실화라고…? 
믿을 수 없어서 곧바로 네이버 검색했다. 출판사가 쓴 글에는 실화가 책보다 더 끔직해서 책은 좀 순화된 내용이라 했다. "에이 , 어떻게 실화가 책보다 더해?" 하고 다른 글을 찾아봤는데 출판사 말이 맞았다…  

http://m.blog.naver.com/braveattack/10105901584 

혼자 컴컴한 길 걸으면서 보고있어서 다 읽지도 못했다 ㅜㅜ 어서 빨리 머릿속에서 떠났으면 좋겠다. 이게 실화라니.... 괜히봤어ㅜㅜㅜㅜ 책 다읽고 덮었는데 반전인건 또첨이구, 여러모로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ㅜㅜㅜ내용은 언급하구 싶지두않다... 



불륜
국내도서
저자 :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 민은영역
출판 : 문학동네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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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취향이 아닌 작가를 꼽자면 먼저 파울로 코엘료를 들 것. 왜인지 이유를 들자면 그가 지금까지 내놓은 책들은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시각이 깔려있고 평이한 것을 소재로 한 잔잔한 스토리가  대부분이어서 그다지 흥미를 못느낀달까. 그리고 사는게 즐거워서 힐링 도서가 그닥 필요 없... 아름다움 또는 평범함을 묘사하는 글보다 세상의 불합리함과 이면을 그린 글에 더욱 흥미가 생긴다. 사람들이 자극적인 뉴스에 관심을 더 가지는 것처럼 말이다. 


어쨌든 이 작품은 소재면에서 예외인 작품이다.(결국 결론은 같았지만) 자극이들만 읽어서 머릿속을 정화시켜야해! 하고 집어든 책이 <불륜>. 이정도면 많이 순화된 거다.  
**줄거리 
풍족한 삶. 만족할만한 직업, 좋은 남편까지… 모든걸 다 가진 주부. 하지만 어느날 인터뷰중 (신문 기자다) 어떠한 말을 계기로 이 완벽한 삶에 문득 권태로움을 느끼게된다. 그녀가 권태를 돌파하기위해 먼저 찾은 해법은 다른 남자와의 관계.
어느날 인터뷰중에 부적절한 관계를 맺게되고 그녀는 전에 느끼지못했던 자그마한 인생의 활력을 얻게된다. 그 상대(의원)역시 그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때 좋아하던 일을 하던 젊은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새 이 모든게 나이가 먹을수록 자신이 짊어지고 가야 할 의무가 되어버린것.

스토리는 드라마 사랑과전쟁에 나오는 불륜스토리보다 약하지만, 그녀의 우울증세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데 어느정도 공감이 갔다. 

주인공은 자신이 누리고 있는 모든 게 과연 행복한 것인지, 그리고 이 모든게 한꺼번에 사라지지 않을까 불안감을 느낀다.

우울을 느끼는 정도나 차이는 각자 다르지만,,, 완벽주의자가 우울한법은 더 환한 미소로 자기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다. 주변사람들의 시선, 우울하다는 것을 스스로 용납하는 것 등이 두려워 아무렇지 않은 척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울한 감정은 겉으로 드러낼수 없는것이 되어 우울할수록 더 환한 미소를 짓게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기껏 하고싶은 것을 찾아도 난 안될거야, 너무 늦었어 등등 갖가지 이유를 갖다붙여가며 합리화하고마는…벌써 40대 아줌마가 느끼는 감정을 어렴풋이 이해하게 된 현실이 슬프기도하다. 


고스 리스트컷 사건, 폭풍검색해서 중고도서로 구한 'GOTH'. 구하기 어렵다구 해서, 구했을때 기분 좋았다.  어제 도착했는데 , 몸이 안좋아서 오늘 드디어 펼쳐들었다. 엄청 기대했던 만큼 역시 악명대로 (?)첫장부터 강렬했다. "모든 상상을 금지한다". 책 표지에 써 있는 말들은 정작 책을 읽어보면 약간 오바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건 정말 모든 상상을 금지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휴~  

"T산 정상 부근에 차를 세웠다. 트렁크에서 칼과 못 가튼 것이 들어있는 가방을 꺼내고 있는데, 여자애가 웃으며 그게 뭐냐고 물었다." 전에 줄거리는 남자애가 처음보는 여자애를 꾀어 산으로 유인하는 내용이고, 이 메모를 쓴 남자애는 연쇄살인범이다. 남자애는 이 메모가 쓰인 수첩을 잃어버리는데, 이 책의 주인공이 우연히 친구를 통해 그 수첩을 손에 넣게된다. 하지만 그도 싸이코패스다... 그 친구도.. 

시작부터 이런 내용이다. 책은 총 6장인데 1장만 읽고 덮었다 ^^ 내용이 잔인하고를 떠나서, 이 책의 저자는 읽다보면 소설이 아니라 정말 섬짓한 기분이 든다!뒷장으로 넘기면 1장보다 더 심한게 나올것 같아서 도저히 책장을 못넘기겠고. 
1장은 위에 간략하게 설명한 것 처럼,  어느날 우연히 주운 수첩에 최근 화제가됐던 엽기살인사건의 내용이 적혀있음. 내용이 너무 디테일해서 살인범이 쓴것이라고 추정. 이수첩을 주운 친구는 아직 언론엔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첲에 적혀있는 3번째 피해자를 주인공과 찾아나섬. 이 둘은 모두 범인과 비슷한 과임. 더많은 희생자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사건의 단서가될 수첩을 신고하기는 커녕 그 살인사건에 흥미를 가짐. 현장에있던 피해자의 옷가지를 주워오질 않나... 이런 생각을 한다는것 자체가 …. 읽다보면 책장을 넘기기 무서운 순간이 있다. 괜히 저녁에 혼자 읽어서 느낌적인 느낌이겠지, 어쨌든 너무너무 궁금하지만 주말에 읽어야겠다. 무섭다. ㅜㅜ 

또읽구싶은 책은 절판됐는데 중고도서가 원래 책가격의 2배이고… 근처 도서관에도 없고! 으~ 어서 출판사들이 흥해서 절판이런거 없이 계속계속 책이 많이 나왔음 좋겠음. 
** 
50가지 그림자 심연 영화로 나온다는 홍보포스터 보고 갑자기 지난번 책산게 떠올라서 분노했다. 지난번 영화도 책처럼 쓰레기겠거니 하고 안봤는데 영화는 영알못이라 모르지만 책은 몇백만부가 팔렸든 비추다. 그냥 사람들 호기심자극해서 구매하게하고 문학적 그 어떤것도 찾을수 없는? 아마 그 책을 산 사람들 대부분 나처럼 낚여서 샀을듯 ㅜㅜ
19금이라 포장돼 있어서 내용을 미리 못보게해서 더 궁금증을 증폭시킬수도...


쫌있으면 개봉될 sf 영화는 스토리 탄탄해 보이던뎅. 영화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원작소설은 <당신 인생의 이야기> 랬음. 책먼저 읽궁 재밌음 영화두 봐야겠다. ^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1 - 모든 꿈이 조각난 여자.

예전에 절판돼서 못 산책 중고도서로 구했다. 기대만큼은 아니었고, 쉽사리 읽히고 흥미를 끄는 정도다. 한 여성의 기구한 일생을 그린 작품인데 "지인생 지가 꼰다" 는 말이 딱 들어 맞다. 주인공이 스스로를 막장으로 끌고가는데, 그게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 공감이 안됐다. 책뒤편에 '혐오스럽다고 하기엔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운 그녀의 삶'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사랑이 찾아왔다" 고 써 있다. 아직 2권은 안읽은 터라 그렇게 믿어보도록 하자. 

일본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책 왔다고 회사서 자랑하니 그거 수위높은 영화 아니에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억울했다. 책은 딱히 그런 느낌은 없다. 하지만 책 내용이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주인공이 술집에서 접대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그럴수도 있겠다. 내용은 주인공 마츠코가 살해당하기 전 과거 일화와 마츠코의 조카 (이남자에게는 마츠코가 고모) 의 이야기가 번갈아 진행된다.
아래는 무직인 동거남에게 일자리를 못구했다고 맞는 마츠코. 그가 일하라구 하는 곳은 술집이다.  

그리고 오늘 도착한 2권. 표지에 사랑 어쩌고 써 있던 상대가 설마 제자 류겠어? 그렇게 뻔한 결말은 아니겠지 생각했었는데 류였다. new 등장인물인 이발사 아저씨일줄 알았더니 에... "수학여행 답사 때에 타도코로 교장에게 겁탈당했던 일." < 이것 빼고 전부 자신이 다 자처한 일이다. 그래서 별로 동정도, 공감도 안되는. 여기 그녀의 인생이 완벽하게 요약, 정리돼 있다. 



살인귀 후지코의 충동 - 마리유키코 
표지도 제목도 무섭다… 내용은 요즘 자극이들만 찾아 읽어서 면역이 됐는지 저 표지가 주는 이미지만큼은 안무서웠다. 저번에 읽은 고충증의 작가인데 이 소설로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자극이들 소설은 소재가 한정적이어서 그런지 이것 저것 자극이들 , 어두운 과거들, 불쌍한재료들 다 끌어모은 느낌이다. 이부분은 어제 읽은 책 장면같고 저건 저번에읽었던 살인사건과 비슷하고~ 이제 자극이말구 딴장르로 넘어가야하나… 

소설 구성이 좋았다. 첨에 딸내미 시점이다가 어느샌가 엄마시점으루 넘어갔는데, 몸이 아퍼서 대강대강 읽어서 그런지 나중에서야 아 이게 엄마얘기였어? 함.ㅋ 멍충이여서 나만 느낄수있었던 반전. 맞나 ㅋ 글타고 다시 정독하기엔 귀찮다. 마지막 이모 반전도 무난무난. 뭔가 요새 몸이아퍼서 그런지 기분도 다운이고 좋아하는 책읽기도 심드렁하다. 평소같음 무섭다 재밌다 했을텐데 기분이 안좋아서 그저그렇게 보인것 같다 . 그냥 내용인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모든 장면들이 샤샤샥 ~ 다 연결된다 &^^ 


왕게임 ㅡ 카나자와 노부아키
일본에서 인기를 끈 웹소설이라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  '왕게임' 맞다. 제목은 왕게임이지만 무언가 다른 뜻이 있을 줄 알았다는. 어느 반 31명 아이들에게 자신을 '왕'이라고 지칭하는자의 단체 문자가 전송되고 왕이명령한 내용을 실행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벌이 내려진다. 
처음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왕게임처럼~  '0번 0번 키스해 ~ '라는 단체 문자가 전송되는데... 

아이들도 처음엔 누군가의 장난이겠거니 하면서 명령에 따른다. 몇 일동안 내려진 명령은 아이들도 장난처럼 실행했다. 하지만 왕이 지목한 학생이 명령을 실행하지 않아 죽임을 당한 뒤 아이들은 장난으로 여겼던 문자가 실제 죽음으로 이어지는 게임임을 깨닫게 된다. 처음엔 간단한 장난처럼 쉬운 미션들이었는데, 횟수를 거듭할수록 실행하기 어려운 문자들이 전송된다. 게다가 그 속도도 빠르다. 거의 3분의 2가 죽어나가면서 도대채 범인은 누구지? 이 모든걸 감출 정도면 엄청난 트릭이 숨겨져 있겠다 기대했는데... 어떤 트릭이 감춰져 있을까 하나하나 곱씹어 생각하면서 읽어내려갔다. 



이거 다 짜맞출 정도면 작가는 엄청난 천재야!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왠걸...? 왕은 어떤실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있긴있지만 여하튼) 약간 저주? 초현실스러운존재?였다.. 실망. 넘 속편하게 결말맺은 … 웹소설이 다 글치. 에라잉 웹소설~ 에라잉 작가~나름 진지하게 궁리하면서 읽었는데ㅠㅠ.. 시리즈가 이것 말고도 뒤에 더 있었는데, 초현실적인 존재라니 별로 그 담엔 궁금하지도 않다. 결말은 이렇게 찝찝하게 끝났는데 내용은 또 무서웠어서 찝찝하고 무서운 기분으로 잠도 못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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